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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WH-1000XM5와 WH-1000XM4 블루투스 헤드폰, 무엇이 다를까?

온 아부지 발행일 : 2024-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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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1000XM5

오늘은 소니 블루투스 헤드폰 두 모델을 비교해볼까 해요. 바로 WH-1000XM4 구형과 WH-1000XM5 신형이죠.

두 제품 모두 국내외에서 큰 인기를 얻은 스테디셀러인데요, 겨울철에 딱 맞는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뛰어난 음질, 그리고 편리한 사용성을 모두 갖춘 헤드폰을 찾고 있다면, 이 두 모델은 꼭 체크해보셔야 할 제품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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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1000XM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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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부분

디자인은 개인적인 취향에 따라 다를 수 있어서 어느 게 더 낫다고 단정하기 어렵지만, 5세대 모델은 본체에 재활용 ABS 소재를 많이 사용해서 4세대보다는 조금 덜 고급스러워 보일 수 있어요. 하지만 오히려 이런 가벼운, 캐주얼한 느낌이 젊은 세대에게는 더 매력적으로 다가갈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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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1000XM5

요즘 SONY도 MZ 세대를 겨냥해 컬러 마케팅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는데, 기존 3가지 색상에 '스모키 핑크'를 추가해서 총 4가지 색상 옵션을 제공하고 있답니다.

그리고 외관에서 눈에 띄는 또 하나의 차이점은 4세대만 폴딩 기능이 있다는 점이에요. 이 덕분에 여행이나 출장 시 신형 모델보다 더 컴팩트한 크기로 소니 블루투스 헤드폰을 휴대할 수 있어 편리하답니다.

 

 

WH-1000XM5

 

착용감은 어떨까?

착용감에서의 차이는 그렇게 크지 않아요. WH-1000XM5가 약 250g으로 4세대보다 6g 정도 더 무겁지만, 일상적인 사용에서는 그 차이를 거의 느낄 수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4세대를 처분한 지 2년이 넘었지만, 신형의 부드럽고 쫀쫀한 메모리폼 소재가 더 편안하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실제로 5세대 모델이 훨씬 더 편안하게 느껴집니다. 전투모 59~60 사이즈로 머리가 큰 편인 저도, 2시간 이상 착용해도 정수리 통증이나 두통이 전혀 없었어요. 최근 호주 여행 중에도 착용감을 다시 한번 실감할 수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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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1000XM5

 

사용성면은?

사용성 면에서도 큰 차이를 느낄 수 있습니다. 두 모델 모두 이어컵 측면에 터치 제어 패널이 있어, 멀티미디어 재생, 통화 수락/거절, 볼륨 조절 등을 손쉽게 할 수 있어요. 터치 범위도 넓고 인식률도 좋습니다. ANC나 주변음 듣기 모드 변경은 직관적인 측면 버튼을 통해 간단하게 조작할 수 있습니다. 사실 이 부분은 보스 QC 울트라 헤드폰과 비교했을 때 소니가 더 직관적이고 사용하기 편리합니다.

WH-1000XM5

두 모델 모두 소니의 플래그십 헤드폰답게 다양한 편의 기능을 제공합니다. 예를 들어, 착용자의 상황에 따라 ANC나 AMB 모드를 자동으로 변경해주는 적응형 사운드 제어가 있어요. 또, 추운 겨울에 귀에서 헤드폰을 벗지 않고도 카페나 음식점에서 계산을 돕는 'Speak-to-Chat' 기능도 유용하고, 헤드폰을 벗으면 음악이 일시 중지되고 다시 착용하면 자동으로 재생되는 기능도 탑재돼 있어 매우 편리합니다.

WH-1000XM5

그리고 멀티 포인트 연결, Quick Access, Auto Play 등 여러 매력적인 기능이 포함되어 있어 사용성이 아주 뛰어나죠. 블루투스 버전에서는 차이가 있습니다. WH-1000XM4는 BT 5.0, WH-1000XM5는 BT 5.2를 지원하는데, 실사용에서는 둘 다 출퇴근길 지하철처럼 무선기기가 많은 환경에서도 간헐적인 끊김 없이 음악을 즐길 수 있습니다.

 

WH-1000XM5

음질 부분은?

음질 면에서도 차이가 있지만, 그 차이가 단순히 크기에서만 오는 건 아닙니다. WH-1000XM4는 40mm 드라이버를 사용했지만, WH-1000XM5는 30mm 드라이버로 바뀌었죠. 일부에서는 이 변경이 음질이 떨어지는 것 아니냐고 걱정했어요. 일반적으로 드라이버 크기가 클수록 풍부하고 강력한 사운드를 제공하기 때문에 그럴 수 있겠죠.

하지만 소니는 그럴 리가 없습니다! 신형 30mm 드라이버는 오히려 구형보다 더 균형 잡힌 음질을 들려줍니다. 전체적인 음색은 비슷하지만, 저음은 구형이 좀 더 강하게 느껴지고, 중·고음의 선명도는 신형이 훨씬 더 뛰어나죠. 그리고 두 모델 모두 모바일 앱을 통해 EQ를 개인 취향에 맞게 조정할 수 있어서, 더 만족스러운 음질을 즐길 수 있습니다.

 

 

더 좋은 점은, 강력한 ANC 기술과 LDAC 코덱, DSEE Extreme 업스케일링 기술이 결합되어 어떤 환경에서도 음악에 몰입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다만, LDAC 코덱을 지원하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는 고음질 음원이 가능하지만, 아이폰은 여전히 AAC 코덱만 지원하므로 그 점은 조금 아쉬울 수 있겠어요.

그리고 두 모델 모두 서라운드 사운드를 지원해 Netflix, 디즈니+ 같은 OTT 콘텐츠를 감상할 때도 훌륭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특히 안드로이드 기기에서는 입체 음향과 머리 추적 기능까지 활성화할 수 있어서, 더 생동감 넘치는 오디오 경험을 즐길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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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1000XM5

소음 차단 성능은?

확실히 소니 WH-1000XM5가 압도적입니다. 최신 HD 노이즈 캔슬링 QN1, 통합 V1 프로세서, 그리고 이어컵에 총 8개의 마이크가 장착되어 있어서 소음 차단 성능이 정말 뛰어나죠.

특히 마이크가 2배 더 많아져서 외부 소음을 더 정확하게 분석하고, 그만큼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주변음 듣기 모드도 훨씬 자연스럽게 바뀌어서, 소리나 사람의 목소리도 전혀 어색함 없이 들리죠. 이 부분은 비교할 필요도 없습니다!

WH-1000XM5

두 모델 모두 ANC 기능을 활성화한 상태에서 약 25~28시간 정도 연속으로 사용할 수 있어, 긴 시간 동안 소음 없는 환경을 즐길 수 있습니다.

물론 WH-1000XM4도 여전히 뛰어난 ANC 성능을 자랑하지만, 소음이 많은 환경에서 두 모델을 직접 사용해보면 차이가 확실히 느껴집니다. 하지만, 신형이라고 해서 비행기 소음까지 완벽하게 차단되는 건 아니니 그 점은 참고해야 해요.

현재 소니 WH-1000XM4를 새 제품으로 구입하는 건 추천하지 않습니다. 신형과 가격 차이가 크게 나지 않기 때문이죠. 대신, WH-1000XM4를 중고로 구입하면 20만 원대에서 저렴하게 살 수 있어 가성비가 굉장히 좋습니다.

6세대는 아직 멀었으니, 지금 당장 소니 WH-1000XM5나 보스 QC 울트라 헤드폰을 살펴보세요. 둘 다 가격 대비 성능이 뛰어나고, 겨울철에 귀를 따뜻하게 감싸주면서도 훌륭한 소음 차단과 음질을 제공하니까요. 정말 돈값 하는 제품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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